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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경유 등 택시 연료선택권 확대해야"
2011-06-27 오후 04:57:24 21124
부산업계, "LPG보다 연비 높은 대체연료로 경영난 개선"


【부산】부산지역 택시업계가 LPG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 택시 연료를 LPG 위주에서 연비가 훨씬 높은 경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연료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을 제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택시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들어 LPG 가격의 폭등으로 업계의 존립이 불투명한 위기에 봉착한 현재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연비가 LPG에 비해 훨씬 뛰어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연료선택권 확대를 부산시 등에 정책건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건의서에 따르면, 택시에도 버스, 화물자동차와 같이 경유를 연료로 사용시 유가보조금 지급을 가정해 택시의 월 주행거리 1만㎞ 운행시 현재의 연료가격 (경유가격 ℓ당 1795원, LPG 가격 ℓ당 1122원)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대당 월 평균 58만7968원(100대 회사기준 연 6억9600만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해 당면한 경영난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택시에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려면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돼야 한다.

경유가격 1795원에는 부가세 163원과 업계의 손익 분기점 등을 고려, 유가보조금 516원을 지급하면 실구입가는 1116원이 되며, LPG 가격 1122원에는 부가세 101원, 유가보조금 221원으로 실구입가는 799원이다.

이를 택시의 월 주행거리 1만㎞를 기준으로 연료비를 비교할 경우 경유의 연비는 ℓ당 15㎞에 월 소요량 667ℓ, 월 연료비는 74만4399원에 이른다.

반면 LPG의 연비는 ℓ당 6㎞에 월 소요량은 1667ℓ, 월 연료비는 133만2366원에 달한다.

LPG 가격은 2007년 ℓ당 780원에서 현재 1121원으로 무려 45.6%나 폭등, 택시업계 경영악화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LPG 가격 폭등으로 연 매출 44억원 규모인 택시 100대 보유회사(2인1차제와 1인1차제 각 50%)의 경우 월 대당 34만5000원, 연간 4억1000만원 정도 경영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택시업계는 중형택시의 기준을 현행 배기량 1600cc 이상에서 1500cc 이상으로 종전과 같이 환원해 차량구입비, 연료비 등에서 운송원가 절감으로 경영개선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택시요금 표준원가 연동제 시행 등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장성호 신한택시(주) 대표는 "LPG 가격의 급등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업계의 수지 균형점인 ℓ당 800원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갈수록 심화되는 택시업계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서는 중형택시 기준을 종전으로 환원과 함께 연비가 LPG에 비해 훨씬 높은 클린디젤(경유)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료선택권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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