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택시면세유류 구매전용카드제' 시행

국세청, 카드 사업자 선정 작업 착수

택시운송사업에 사용되는 택시연료에 유류세를 면제하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된 '택시면세유류 구매전용카드제'가 오는 4월1일부터 시행된다.

국세청은 15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이 통과될 경우 올해 4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택시면세유류 구매전용카드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전용카드를 취급할 카드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관련 법이 통과되고 제도가 시행되면 택시운송사업자들은 택시면세유류 구매전용카드를 사용해야만 면세된 가격으로 유류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택시면세유류 구매전용카드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이 달 말까지 전담 카드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전담 카드사가 선정되면 1, 2개월 동안 시스템 구축 및 홍보, 시범 운영 등을 거칠 방침이다. 한편 택시면세유류 구매전용카드제란 면세유류구매전용카드로 유류를 면세가격에 구입하고 카드사에 대금을 결재하고 해당 카드회사는 주유소 등에 세금을 포함한 금액을 지급한 이후 국세청으로부터 세액을 환급 받는 제도다.

입력 : 2008.02.15 10:12
수정 : 2008.02.15 10:12
조세일보 / 김진영 기자 jykim@jose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