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회전 제한·배출가스 점검 시행

【부산】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연 등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대형 경유 차량 위주의 배출가스 점검이 실시되고 공회전 위반 상습·취약지역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부산시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자동차의 공회전 제한과 배출가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우선적으로 배출가스 지도·점검은 교통소통이 원활하고 비교적 민원 발생이 낮은 지역에서 기기 점검을 실시하고 비디오 점검, 육안감시도 병행키로 했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무료 점검도 실시해 운전자 ‘환경의식’을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건설기계 등 대형 경유 차량과 택시·버스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연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소음(경적·배기)에 대한 단속도 병행키로 했다.
자동차 공회전 위반 상습·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새벽시간 등 취약시간대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공회전 제한장소 및 신고센터 운영실태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2007년 말 현재 부산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총 101만86대이며, 자동차 공회전 제한 대상시설은 터미널·차고지 등 695개소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운행 중인 차량 52만6288대에 대해 배출가스 지도·점검을 실시해 모두 6139대의 위반차량을 적발, 829대는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하고 개선권고 834대, 검사안내 4476대 등의 계도조치를 내렸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2008-02-18 11: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