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택시카드제 시행 불투명 오는 5월 1일부터 택시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키로 한 유가보조금 카드제 도입이 택시업계와 카드사간 수수료 문제로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택시업계에 따르면, 택시유가보조금 카드 선정위원회를 거쳐 카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신한카드사가 카드 수수료로 사용금액의 1.2%를 고수하고 있는 반면 택시업계는 1%를 요구, 양측의 이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택시업계는 당초 신한카드사가 제시한 수수료 1.5%에 대해 ▲연합회한국LP공업협회간 회장단 회의 ▲국세청 회의 ▲시도 조합별 카드제 설명회를 통해 신한카드 거부 및 카드제 시행불가 통보 등 반발 수위를 높여왔다. 그 결과 신한카드사는 카드수수료를 1.2%로로 인하하는 안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택시업계는 택시LPG면세카드제 시행 초기 예상되는 문제점 발굴 및 개선을 위해 업계 내부에서 제기된 ▲수수료 대폭인하 ▲신용카드 사용한도 조정 ▲결재은행 및 복수카드 확대 ▲카드사용에 따른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요구하며 업계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카드사용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택시업계의 건의에 대해 신한카드사는 ▲수수료 1.2%는 손익분기점이며 ▲신한카드사가 리더카드사로써 타 카드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고 ▲업계 건으 l수용을 위해서는 별도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 부담 ▲카드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수료 추가인하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온 택시 유가보조금 카드 전면시행이 한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혼란속에 빠져들고 있다.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2008-04-05 09: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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