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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3급 운전’만 안해도 기름 33% 절약
2008-06-04 오전 10:21:09 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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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운전’만 안해도 기름 33% 절약

기사입력 2008-06-04 03:18 | 최종수정 2008-06-04 09:09

[동아일보]

■ 대기오염 줄이고 기름도 아끼는 ‘친환경 운전법’

대기오염을 줄이고 기름값도 아끼는 친환경 운전 지침을 알아두자. 유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요즘 꼭 실천해야 할 내용이다.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자동차시민연합)이 환경부의 후원을 받아 최근 제작한 ‘친환경 차계부’에 실린 친환경 운전법을 소개한다.

○ 황사철 공기청정기 필터 점검해야

필터가 먼지에 오염되면 공기흡입 과정에서 불순물이 엔진으로 유입된다. 출력이 약해지고 연료소비효율(연비)이 4∼5% 낮아지며 불완전연소로 배출가스의 유해 성분도 증가한다.

하루 평균 55km를 달리는 중형차의 경우 황사철에 필터 관리를 잘못하면 한 달에 연료비가 4만 원이 더 든다.

최대토크가 발생할 때의 엔진회전속도(rpm)에 맞춰 운전하면 연비가 향상된다. 최대토크는 차량의 순간 가속력이 가장 높은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의 승용차는 2500rpm 전후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한다.

또 1500rpm 이상인 상태에서 가끔 가속페달을 떼고 운전하는 ‘퓨얼 컷(Fuel cut·연료공급차단)’을 활용하면 좋다. 연료 공급이 중단돼 기름을 아낄 수 있어 내리막길에서 유용하다.

○ 고정속도를 정하자

자동차회사가 권장하는 경제속도는 대개 시속 60∼80km. 이 속도로 달리면 연비가 높아진다.

운전자가 속도 범위를 정해놓고 달리는 방법도 좋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95km나 100km로 일정하게 달리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연비를 높일 수 있다.

8월부터는 자동차에 부착되는 연비 등급에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함께 표기된다.

연 1만6000km를 주행할 경우 3등급 대신 1등급 승용차를 선택하면 연료를 연간 440L 절약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대표적인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1t가량 줄어든다.

○ 3급(急) 운전 안하기

급출발과 급제동, 급가속 습관만 고쳐도 기름을 절약할 수 있다. 2000cc 중형차는 급출발 10회에 100cc, 급가속 10회에 50cc의 연료를 더 사용한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3급 운전’을 하지 않을 때 고속도로에서 기름을 최대 33% 아낄 수 있다.

친환경 차계부를 만든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휘발유 1L를 공회전으로 날리든 5km를 가든 2010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연비를 높여 공기 오염을 줄이고 연료비도 절약하는 운전이 바로 친환경 운전”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친환경 운전의 삼형제로 불리는 에어클리너와 점화플러그, 타이어 공기압만 잘 관리해도 연료비를 1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친환경 차계부 10만 부를 3일부터 전국 200개 정비업소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웹사이트(www.carten.or.kr)로 문의하면 된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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